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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소개
홍원찬 감독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2019년 가을부터 4개월 동안 한국, 태국, 일본을 넘나드는 글로벌 로케이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 촬영의 80%는 태국에서 진행됐고, 영화의 시작 부분은 일본 도쿄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홍원찬 감독은 태국 방콕은 도시만의 특수한 이국적인 정서가 있다면서 낯섦과 두려움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추격신이 선사할 독특한 스타일에 기대한다고 인터뷰 했습니다. 또한 인천에서 촬영 중 시간 대를 알 수 없는 붉으면서 검푸른 바다 위의 하늘은 제작진이 304일을 대기하면 촬영한 장면이라고 합니다. 태국에서의 장면은 주로 오렌지 톤의 색감을 사용했는 거와 달리 한국과 일본에서의 장면은 뉴트럴 한 감성을 지닌 청록색의 색감을 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티저 포스터나 1차 예고편 어디에도 영화의 주연인 박정민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감독은 신비함을 주기 위해 일부러 감춘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코로나19 이후에 개봉한 영화 중 첫 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로서 흥행에도 대 성공을 거뒀습니다. 영화에서 인남의 역할을 맡은 황정민과 레이 역을 맡은 이정재는 영화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만나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줄거리
영화는 자이니치 출신 야쿠자 고레다가 살인 청부업자 김인남(황정민)의 손에 죽으면서 시작됩니다. 인남은 자신의 에이전트인 시마다(박명훈)에게 이번 일만 마무리한 뒤 살인청부업을 은퇴하고 파나마로 떠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타겟으로 정한 고레다를 죽이자마자 시마다는 마지막으로 한 건만 더 맡아 달라고 인남에게 요청하지만, 인남은 이를 거절하고 파나마로 떠날 채비를 준비합니다.
사실 인남은 8년 전 국정원에서 대인살인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특수요원 출신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조직이 해체되어 자신의 상사인 김춘성(송영창)에게 해외로 도피해 있으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인남은 자신의 애인이었던 영주(최희서)에게 찾아가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하고 떠나려는데, 이때 인남을 제거하려고 온 다른 요원들과의 싸움까지 보고 희성은 충격을 받습니다. 인남의 상사인 춘성을 도움을 받아 영주는 한국을 떠나 태국에서 정착을 합니다. 그런데 영주는 인남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습니다. 영주는 이 사실을 춘성에게만 털어놓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한편 태국에서 딸과 여유로운 정착을 해서 살고 있는 영주는 골프장 투자 건으로 한종수와 만나게 됩니다. 한종수는 영주가 고용한 조선족 보모를 끌어들여 영주의 딸 유민을 납치합니다. 영주는 딸인 유민이 납치된 후 태국 경찰과 대사관의 도움을 받으려고 했지만, 태국 경찰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영주는 춘성을 통해 인남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했지만, 인남은 이미 세상과 인연의 끊고 살고 있어 인남이 이미 죽었다고 전하면서 영주와의 연락을 회피합니다. 결국 납치된 딸을 찾으려는 영주는 끔찍하게 살해됩니다.
인남은 파나마로 떠날 준비를 하던 중 영주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춘성을 통해 자신의 딸인 유민이 납치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인남은 영주의 시신을 수습하고, 유민을 찾기 위해 태국으로 떠납니다. 그러던 중 인남의 에이전트인 시마다가 '인간 백정'이라고 불리는 '레이'(이정재)의 존재를 알려줍니다. 사실 인남이 마지막으로 죽인 고레다는 레이의 형이였습니다. '레이'의 존재를 알려준 시마다는
인남에게 조심하라고 말하면서, 자신도 도망칠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시마다는 결국 레이에게 붙잡혀 죽게 됩니다. 이때 인남이 인천의 김춘성과 함께 있다고 발설해 레이는 인천으로 떠났고, 그 곳에서 김춘성도 레이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인남은 방콕에 도착한 뒤 김춘성이 죽기 전 연결해준 현지 브로커를 통해 영주를 죽인 한종수를 붙잡습니다. 인남은 납치된 유민을 찾기 위해 한종수를 고문하고 죽이면서 납치범의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다음 납치범인 조선족 보모에게서 유미를 차오포라는 태국 마피아 조직에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차오포의 보스인 란의 작업장 중 한 곳에 유민이 장기거래를 목적으로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남은 유민을 찾기 위해 유이(박정민)를 태국 현지 가이드로 고용합니다. 그리고 둘이 함께 유민을 찾으러 갑니다. 인남은 유이와 함께 차오포의 작업장을 찾아내지만, 유미은 이미 수술을 받으러 떠난 상태였습니다. 작업장에 있던 한 남자아이의 도움을 받아 유민이 끌려간 랑야오로 떠나려고 한 인남과 유이는 인남을 죽이기 위해 태국으로 온 레이와 마주하게 됩니다. 인남은 유이와 남자아이를 먼저 보낸 후, 레이와 치열한 일기토를 펼치고, 간신히 레이에게서 도망을 칩니다. 도망친 인남은 레이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리고 죽기 싫으면 자기를 쫓아오지 말라고 경고를 하지만 레이는 "너와 연관된 모든 사람을 죽일 것이다"라고 답합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결말
인남은 결국 랑야오에 도착하여, 딸인 유민을 구합니다. 인남은 밀항선을 준비해달라고 현지 브로커에게 말한 뒤 레이를 피해 도망치려고 합니다. 그렇게 유민을 호텔에 의사와 잠깐 같이 둔 후 밀항 브로커를 만나 밀항 루트를 확인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호텔에 돌아온 인남 앞에는 수십 명의 차파오 조직원들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인남을 그들을 모두 해치운 뒤 객실로 올라가지만, 유민인 이미 레이에게 납치된 상황이었습니다. 인남은 레이에게 딸만은 살려달라고 하지만, 레이는 인남과 유민을 데리고 갑니다. 한편 인남이 레이에게 잡혀가는 모습을 본 유이는 차로 교통사고를 유발해 인남을 구합니다. 인남은 유민을 구하기 위해 레이를 쫓으면서 그와 싸우게 됩니다. 싸우는 과정에서 유민이 안전하게 멀어지는 모습을 확인한 인남은 손에 있던 수류탄을 터뜨리면서 레이와 함께 자폭을 합니다. 그리고 유이는 유민과 함께 인남이 준비해 놓은 엄청난 양의 달러와 파나마에 관한 자료를 봅니다. 유이와 유민은 파나마의 한 고급 주택에 도착하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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