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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공자의 소개

영화 귀공자는 영화 마녀의 박훈정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고 전해져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또한 영화 귀공자는 2021년 사생활 문제로 인해 논란이 되었던 김선호 배우의 스크린 첫 데뷔작입니다. 박훈정 감독은 김선호 캐스팅의 다른 대안이 없을 정도로 '귀공자는 오직 김선호'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강태주 배우는 무려 19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었다니 기대가 더욱 커지는 작품인 거 같습니다.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출신의 한 소년이 미스터리한 자들의 타깃이 되어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누아르 영화입니다. 영화 귀공자의 원래 제목은 슬픈 열대였지만 더 차일드에서 귀공자로 변경됐습니다. 박정훈 감독은 귀공자의 원래 제목이 슬픈 열대였던 것에 대해서 "초기엔 영화가 슬펐는데 촬영을 하다 보니 슬프지 않더라. 그래서 제목을 슬픈 열대로 갈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귀공자로 제목을 지은 것에 대해서도 "한 명에 집중한 것은 아니다. 첫 시나리오상 캐릭터 비중과 완성된 영화에 나온 캐릭터들의 비중은 같다. 네 캐릭터가 각각 책임을 지고 있는데 제목이 바뀌었다고 해서 지분의 변화는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영화 귀공자는 6.21일 개봉했으며 지금도 영화관에 상영 중인 작품입니다. 저는 시사회로 보고 왔는데 무더운 여름에 킬링타임으로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나 좀 뻔한 스토리일 수도 있는데 재밌게 보고 온 거 같습니다. 김선호 배우의 악역 연기는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연기를 잘하셨습니다. 김선호 배우의 광기 어린 눈빛과 능청스럽지만 강렬한 인상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강우 배우도 웃긴 악역 역할을 잘 소화하셨고 고아라 배우도 악역 연기를 생각보다 잘하셔서 더 몰입하면서 봤던 거 같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스토리가 뻔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마지막에는 반전요소도 나와서 더 재밌었습니다. 마녀만큼의 신선함이나 재미는 없었지만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서 지루할 틈은 없었습니다. 누아르 작품이지만 생각보다 유쾌하게 다뤄서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분들이 많이 웃었던 거 같습니다. 박정훈 감독도 "귀공자는 스피드가 좀 있는 영화다. 이번 작품은 기존의 제 영화들과는 다르게 조금 빠르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영화 귀공자의 줄거리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하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 어린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르코는 필리핀에서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며 병든 어머니와 살아가는 복싱 선수입니다. 마르코는 어머니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서 평생 본 적 없는 아버지를 만나러 한국으로 향하던 그의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가 나타나 그를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마르코 주위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숨통을 조여 오는 귀공자를 비롯해 아버지의 막대한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마르코를 추격하는 재벌 2세 한이사, 필리핀에 이어 한국에서 우연히 마르코와 재회한 미스터리한 여자 윤주까지,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은 단 하나의 타깃 마르코를 쫓아 모여듭니다. 그런 가운데 그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혼란과 광기 속 마르코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충격적인 진실은 직접 영화를 보면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결말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영화 귀공자의 등장인물, 배우소개

귀공자/김선호는 마르코의 조력자인 듯 방해자 같은 미스터리한 인물입니다. 김선호는 자신이 연기한 귀공자가 '맑은 눈의 광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갑자기 마르코 앞에 나타나 '친구'라고 하며 마르코 주변을 초토화시키는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마르코/강태주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선수입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입니다. 마르코를 보면서 코피노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 중 마르코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도 생각나게 하는 인물인 거 같습니다. 강태주는 95년생으로 19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르코 역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강태주는 '귀공자'가 첫 스크린 데뷔작이고 주연을 맡은 신예입니다. 신인 배우임에도 영화 속에서 진짜로 복싱선수 역할을 잘 소화했던 거 같습니다. 실제로도 강태주는 복싱 장면을 잘 소화하기 위해서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복싱부 선수들과 같이 선수 스케줄로 운동하고 준비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마녀'의 김다미 배우의 느낌이 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강태주 배우의 행보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한이사/김강우는 귀공자와 마르코를 쫓는 집념의 재벌 2세 의료인입니다. 김강우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악역들이 주로 머리를 쓰는 캐릭터였다면 한이사는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한 악역 중 제일 마음에 든다. 거침없고 시원시원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한이사는 좋게 말하면 상남자, 나쁘게 말하면 미친 사람이라며 거침없는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윤주/고아라는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는 미스터리한 여인입니다. 윤주 역은 우연히 필리핀에서 마르코를 만나게 되고 또다시 한국에서 재회하면서 미스터리한 인물로 그려집니다. 고아라는 "그동안 선보인 적 없던 장르와 캐릭터라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시나리오에서부터 박훈정 감독 영화 특유의 영상미가 생생하게 그러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아라 배우의 악연 연기는 첨 본 거 같은데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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