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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널의 정보 및 실존인물

영화 '터미널'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톰 행크스'가 주연으로 제작된 2004년 영화입니다. 영화는 1988년부터 2006년까지 프랑스의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서 18년 동안이나 머물렀던 이란인 '메르한 카라니 나세리'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영화입니다. 1945년 생인 '메르한'는 영국으로 가기 위해 경유지인 프랑스의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 내렸습니다. 그런데 나세리는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 자신의 여권과 서류들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결국 영국에 도착한 '메르 한'은 입국을 못하고 다시 프랑스로 되돌려 보내집니다.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서 나세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결국 공항에서 18년 동안 머무르게 됩니다. 나세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노숙자가 아니었습니다. 항상 주변을 잘 정리하고, 정리 정돈도 잘했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에게도 항상 친절해서 공항 직원들과도 많이 친해졌습니다. 사람들은 메르한을 '알프레드 메르한'이라고 불렀습니다. '메르한'은 영화 판권으로 거액을 받고, 2006년에 공항을 나왔습니다. 하지만 호텔과 보호소를 전전하는 '메르한'은 결국 다시 공항으로 돌아갑니다. 2022년 '메르한'은 공항에서 결국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메르한'의 시망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의 사람들이 그에게 추모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터미널의 줄거리

주인공 빅터 나보스키(톰 행크스)는 가상의 나라인 동유럽 공산국가 크라코지아 사람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 뉴욕에 가야했고, 뉴욕의 존 F 캐네디 공항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입국심사를 기다리던 빅터는 믿을 수 없는 뉴스를 봅니다. 자신의 나라인 크라코지아가 쿠데타로 인해 내전에 들어갔다는 뉴스였습니다. 내전으로 인해 빅터의 크라코지아 여권은 정지되고 미국은 빅터의 비자를 취소시켜 버립니다. 영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빅터는 통역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는 자신의 비자가 취소되어 미국에 입국할 수 없고, 내전상태에 있는 크라코지아의 모든 여객 편도 취소되어 고국으로도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존 F 캐네디 공항에 갇혀 버린 빅터는 미국 입국이 승인되기를 희망하면서 공항 터미널에서의 생활을 시작합니다.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빅터에게 공항에서 식권을 몇 장 주면서 우선은 잠깐 기다려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식권도 다 사용해 버리고, 공항에서의 삶은 쉽지가 않습니다. 빅터는 공항생활에 적응을 해야 했습니다. 그는 청소나 기내식 운송 담당, 캐리어를 운반하는 노동자들과 친분을 쌓으며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낙천적인 성격의 빅터에게 공항 직원들도 점점 마음을 문을 열기 시작했고, 빅터가 공항 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터미널에 있는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승무원 '아멜리아'를 포함해 여러 공항 사람들과 친구가 된 빅터는 이제 다른 직원들의 연애 상담도 해주면서 공항의 인기스타가 됩니다.

 

영화 터미널의 결말

어느날 공항에서 한 러시아인이 몸이 아픈 아버지의 약을 가지고 있었는데, 일부 구비서류가 없어 압수당할 위기에 처합니다. 러시안인은 아버지의 약이 압수될 것이란 걸 알고 난동을 계속 부립니다. 결국 공항의 책임자인 딕슨은 빅터를 호출합니다. 빅터는 러시아인 승객이 약을 갖고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빅터는 공항에서 영웅으로 대접받습니다. 그리고 빅터는 공항 친구들의 도움으로 짝사랑하는 승무원 아멜리아와 야외 라운지에서 저녁 식사도 함께 하게 됩니다. 하지만 딕슨은 비행을 마치고 빅터를 만나러 가는 아멜리아에게 빅터의 정체를 밝힙니다. 실망한 아멜리아에게 어쩔 수 없이 빅터는 자신의 사연을 말합니다. 사실 재즈를 좋아했던 빅터의 아버지는 위대한 재즈 예술가 57명 중 56명의 사인을 받았습니다. 빅터의 아버지는 색소폰 연주자인 베니 골슨 사인 한 장만들 남긴 채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빅터는 마지막 한 장인 베니 골슨의 사인을 받겠다는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미국을 방문했던 거였습니다. 빅터의 사연을 들은 아멜리아는 감동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뒤 드디어 크로코지아의 내전이 종결됐습니다. 아멜리아는 빅터를 위해 1일 임시 비자도 얻어줬습니다. 하지만 국장으로 승진한 딕슨은 빅터의 임시 비자를 거절합니다. 그리고 빅터에게 친구들을 위해서 고국인 크로코지아로 즉시 귀국하라고 협박을 합니다. 빅터는 결국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귀국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하지만 빅터의 친구 굽타는 이런 빅터를 겁쟁이라고 하면서, 자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라며 활주로로 뛰어들어서 경찰에 체포되고 맙니다. 굽타의 행동에 용기를 낸 빅터는 직원들의 격려와 박수를 받으며 공항 출입구로 향합니다. 그리고 9개월 만에 빅터는 공항을 나와 뉴욕으로 갑니다. 뉴욕에서 베니 골슨을 만나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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