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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레스티지

영화 '프레스티지' 정보

'프레스티지' 크리스토퍼 프리스트의 원작 소설을 '인셉션'과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시리즈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2006년에 영화화 한 영화입니다. 크리스찬 베일, 휴 잭맨,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으로 했으며,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술상, 촬영상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입니다.  보든(크리스찬 베일)과 엔지어(휴 잭맨)이라는 두 라이벌 마술사의 복수극을 다룬 이야기로 두 마술사의 복수심이 뒤섞여 복수에 대한 집착이 어떻게 비극을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인 만큼 연출면에서 그의 특징이 많이 드러납니다. 놀란 감독은 영화를 시간의 순서에 따르게 하는 게 아닌 역순행 구성으로 두 주인공이 과거 회상을 하면서 진행되기에 궁금증이나 박진감을 더 증폭시킵니다. 놀란 감독 특유의 복선과 떡밥들도 많이 뿌려져 있기에 보는 이에게 혼란을 극대화시키고, 거기서 나오는 반전을 확실하게 전달하는 것 또한 작품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인 거 같습니다. 4,0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제작된 영화는 1억 9,000만 달러 이상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리며 상업적인 성공을 이루었고, 작품성 또한 평론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영화에서 니콜라 테슬라 역을 맡은 전설적인 팝 아티스트 데이비드 보위가 맡았습니다. 실존 인물인 니콜라 테슬라와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까지 닮은 구석이 많아 탁월한 캐스팅이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영화 '프레스티지' 줄거리

'보든'과 '엔지어'는 마술사 지망생입니다. 둘은 함께 마술을 배우며 최고의 마술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라이벌입니다. 어느 날 '보든'은 회의 중에 더 리얼한 탈출 마술을 위해서는 매듭을 '이중 매듭'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엔지어'는 이를 반대합니다. 탈출 마술을 하는 조수 '줄리아'는 자신의 아내이고, 이중 매듭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공연 '보든'은 '줄리아'의 손목을 '이중 매듭'으로 묶습니다. '줄리아'는 매듭을 풀지 못해 탈출하지 못하고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줄리아'의 장례식, '엔지어'는 '보든'에게 어떤 매듭을 사용했는지 물어봅니다. 하지만 '보든'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자신도 모르겠다고 대답합니다. '엔지어'는 분노하게 되고 '보든'을 향한 복수의 집착이 생겨납니다. '엔지어'와 '보든'은 이제 함께 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보든'은 '사라'라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둘은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생깁니다. 행복하게 지내는 '보든'의 모습을 본 '엔지어'는 더욱더 분노하게 됩니다. '보든'은 장비 담당 조수 '팔론'과 총알 잡기 마술을 구상합니다. 자극적인 마술은 인기가 많았고, '보든'은 마술사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변장을 한 '엔지어'가 '보든'이 마술 공연을 할 때 총을 쏠 지원자로 나왔고, '엔지어'는 진짜 총알을 넣고 '보든'을 쏩니다. '보든'은 결국 총에  맞아 손가락 두 개를 잃게 됩니다. '엔지어'는 마술 장비를 고안하는 '카터'와 새로운 마술을 준비합니다. 새로운 공연을 위해 조수 '올리비아'도 고용했습니다. 공연은 성공적으로 흥행하였지만, 이번에는 '보든'이 변장한 채로 나타나 '엔지어'의 공연을 망쳐버립니다. 이제 복수에 대한 집착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엔지어'의 공연을 망친 '보든'은 '순간이동 마술'을 보이며 엄청난 흥행을 합니다. '엔지어'는 '보든'의 마술 트릭을 밝히기 위해 전전긍긍하지만, 결국 순간이동 마술의 트릭은 밝히지 못합니다. 결국 '엔지어'는 자가와 꼭 닮은 배우를 섭외해서 순간이동 마술을 선보입니다. 또한 '보든'에게 자신의 조수인 '올리비아'를 스파이로 보냅니다. 하지만 '올리비아'는 '보든'과 사랑에 빠졌고, 결국 '엔지어'를 배신하게 됩니다. 배신당한 '엔지어'는 '보든'의 방해로 한쪽 다리를 절게 됩니다. '올리비아'를 의심하는 '엔지어'는 그녀를 추궁하기 시작했고, '올리비아'는 결국 '보든'의 암호화된 일기장을 '엔지어'에게 넘겨줍니다. 하지만 암회를 풀지 못한 '엔지어'는 결국 마술 트릭을 알 수 없자 '보든'의 장비 담당자인 '팔론'을 납치하게 됩니다. '보든'은 '팔론'을 돌려받는 대가로 마술 장비를 과학자 '테슬라'가 만들었다고 알려주게 됩니다. '엔지어'는 순간이동 마술의 장비 제작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고, 결국 '테슬라'에게 순간이동 마술 장비를 받습니다. 영국으로 돌아온 '엔지어'는 '카터'와 함께 런런 최고의 극장에서 순간이동 마술을 선보이고, 최고의 마술사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보든'은 '엔지어'의 트릭을 밝히기 위해 계속해서 몰래 공연을 보러 가지만 마술 트릭을 밝힐 수는 없었습니다. '엔지어'의 공연장에서 직원으로 위장한 '보든'은 무대 밑으로 몰래 잠입을 합니다. 하지만 거기서 만난 건 물탱크 안에서 죽어가는 '엔지어'였습니다. 결국 '엔지어'의 익사를 목격한 '보든'은 '엔지어' 살인 혐의로 감옥으로 가게 됩니다. 

영화 '프레스티지' 결말

사실 '테슬라'는 '엔지어'에게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순간이동이 아닌 복제가 되는 장비였습니다. '테슬라'가 만든 장비를 사용하면 원하는 위치에 또 다른 자신을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엔지어'는 순간이동 마술을 할때 복제한 자신을 다른 곳에서 나오게 하고, 스스로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미리 준비해 둔 물에서 익사하게끔 설계합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신기한 순간이동 마술로 보이겠지만, '엔지어' 자신은 죽고 분신이 계속 그 자리를 대체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 '보든'은 '엔지어'가 물탱크 안에서 죽고 있는 걸 목격하고 감옥에 들어가게 된 겁니다. '보든'에게 살인죄를 뒤집어 씌어 교수형 당하게 해서 자신의 복수를 완성시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렇게 '보든'은 사형을 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가 사형당하는 날 밤 죽은 '보든'이 다시 나타나 '엔지어'를 총으로 쏩니다. 그리고 그제야 '엔지어'는 보든이 했던 순간이동 마술의 트릭을 깨닫게 됩니다. '보든'과 '팔론'은 모두를 속인 일란성쌍둥이였습니다. '보든'의 아내도 내연녀 '올리비아'도 그가 쌍둥이란 사실을 몰랐습니다. '보든'이 총에 맞았을 때도 '팔론' 또한 자신의 손가락을 잘랐습니다. 그 둘은 철저하게 비밀을 지키고 조심스럽게 행동했습니다. '보든'은 항상 희생과 위험을 감수해야만 진정한 기숙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진정한 마술을 위해 인생을 연기하며 희생과 위험을 감수했습니다. 영화는 '엔지어'의 죽음과 '보든'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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