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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3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재난 영화 감기의 간단한 줄거리와 등장인물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영화 감기는 H5n1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영증 확산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 감기의 감독은 김성수입니다

감기 영화의 출연진들

영화 감기는 출연진은 장혁,수애,박민하,유해진,이희준,마동석이 출연합니다. 장혁 배우는 극 중 강지구 역을 맡았습니다. 강지구는 경기분당소방서 구조대원입니다. 초반부터 위험한 사고현장에 자진해서 나서며 귀찮음을 감수하면서까지 미르를 돌봐주거나 하는 등 좋은 사람입니다. 인해의 어떤 점이 그리도 좋았는지,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인해 모녀를 위해 목숨까지 거는 대담한 사나이입니다. 첫 장면에서는 자동차가 빠졌을 때 목숨 걸고 인해를 구해줍니다. 그리고 인해가 가방까지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자 안전문제로 거절했다가, 결국 가방까지 찾아주게 됩니다. 강지구는 융통성도 상당히 결여된 인물로 폭동이 일어나 사방이 난장판이 된 와중에 구조요원으로서 사람을 도와야 한다고 어린 미르에게 '아저씨 돌아올 때까지 여기 얌전히 있어'라는 말을 남기고 애 혼자 남자 친구 채 떠나버립니다. 이 행동 자체만으로도 비난받아 마땅한데 심지어 미르는 유일한 항체 보유자이고 그걸 알고 있는 악역 전국환이 미르를 노리는 걸 알면서도 이런 행동을 저지릅니다. 아니나 다를까 전국환이 미르를 발견해 유괴해 갑니다. 차라리 강지구가 이렇게 구조요원의 일에 강박증 수준으로 집착하는 이유가 작중에서 제시되면 모를까 강지구의 과거사는 한 장면도 안 나오는 게 문제입니다. 김인해의 수많은 무개념적인 행동에 묻혔을 뿐 이 주인공도 만만치 않은 무개념 인물입니다. 또한 장혁은 이 배역을 위해 소방학교에 다니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애 배우는 극 중 김인해 역을 맡았습니다. 감염내과 전문의로서 최초로 H5N1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시민들과 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머니 역을 맡았습니다. 악역이나 빌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 역사상 최악의 비호감 캐릭터 중 하나로 평가받았습니다. 작중 초반에 자동차를 잘못 운전해 지하 깊이 빠져있는 사고를 당해서 강지구가 구해준 것이 인연이 됩니다. 워킹 싱글맘인데, 딸 미르의 말에 따르면 아빠, 인해 남편은 미국으로 도망갔다고 합니다. 영화 초반부에는 기껏 구해줬더니 형식적으로라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하기는커녕 중요한 자료가 들어있는 가방도 찾아달라는 무리한 부탁을 합니다. 위험해서 안 된다고 하자 목숨을 구해준 사실은 그새 다 까먹었는지 치사하다고 하는 둥 온갖 불평을 다 부리면서 멋대로 통제구역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고, 그러다 넘어져서 무릎이 까지자 그걸 강지구 탓으로 돌리는 등 무개념의 대표주자입니다. 인해는 바이러스가 퍼진 이후에도 무개념 행위는 멈추지 않습니다. 알 거 다 알만한 의사씩이나 되는 사람이 바이러스 확산을 적극적으로 돕는 행위를 하는 셈인데, 동료 따라 헬기 탈 때 미르가 기침을 하자 붉은 점이 생기지 않았다며 억지로 들어가려고 하고 이후 붉은 점이 생긴 뒤로는 숨긴 채 바이러스 미확인자 캠프에서 생활하기까지 합니다. 일단 관계자라 격리되어 봤자 치료를 받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고, 격리되었다가 상태가 나빠지면 버려질 게 뻔해 자기 손아귀에 있는 편이 아이를 위한 게 확실하긴 했고,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확실히 조치했기 때문에 감안의 여지는 있으나 안전도 확인되지 않은 항체를 다짜고짜 자기 딸에게 주입시킨 건 실드를 치기 힘듭니다. 미르를 지키려고 총을 맞는 등 자식애 하나는 확실한 인물입니다. 박민하 배우는 극 중 김미르 역을 맡았습니다.. 김인해의 딸로서 7살입니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유치원생 답지 않게 상당히 똑 부러지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입니다. 지구가 인해의 가방을 찾아내고 전화를 받은 후, 지구가 그녀의 가방을 들고 찾아오자 미르는 처음 만난 지구에게 질문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지구에게 가방을 넘겨받아서 인해에게 전해줍니다. 그 이후 태워질 위기에 처하지만 지구에게 구출되고, 선을 넘어서 인해가 대신 총을 맞자 울면서 엄마를 보호합니다. 이후 미르에게 항체가 생기자 미르는 사람들을 전부 다 구해주게 됩니다. 참고로 수애와 박민하는 드라마 야왕에서도 모녀지간으로 나왔습니다. 그때는 수애가 야심을 위해 딸도 외면하기도 했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배우 유해진은 극 중 배경엽 역을 맡았습니다. 경기분당소방서 구조대원으로서 강지구의 친한 동료 소방대원입니다. 유해진 배우의 콘셉트에 맞는 개그 캐릭터입니다. 총에 맞아 실려가는 상황에서까지 개드립을 칩니다. 배우 이희준은 극 중 주병기 역을 맡았습니다. 불법 밀입국자 운반책으로, 문제의 바이러스를 유입한 컨테이너 박스의 유일한 생존자를 실어 나르다가 분당에 바이러스를 퍼뜨린 장본인입니다. 그 일에 끌어들였던 동생이 최초의 희생자가 됩니다. 동생을 죽인 원흉으로 간주하는 몽싸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쫓아다니다가 끝내 난도질하여 살해한 다음, 자신도 미군들의 저지 삭겨을 받고 최후를 맞습니다. 작중 벌어지는 모든 사건의 만악의 근원으로 나올 때마다 일을 크게 벌여 사태를 크게 악화시킵니다. 난동 피우면서 의사, 군인에게까지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더 나아가 항체까지 없애는 인물입니다. 배우 마동석은 극 중에서 전국환 역을 맡았습니다. 본작의 최종 보스이며 감염자 통제를 위해 파견된 대한민국 육군 부대 작전과장으로, 미합중국 육군 ACU 전투복을 구해서 입고 분당 탈출을 시도하다가 실패합니다. 분당이 통제되자 폭동에 가담해서 서울에도 감염자를 만들어야 한다는 등 악역으로 변질됩니다. 하지만 강지구와 처절한 격투 끝에 바리케이드에 심장을 관통당해 최후를 맞습니다.

감기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와 평가

밀입국 노동자들을 분당으로 실어날랐던 남자가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합니다. 환자 사망한 지 채 24시간도 되지 않아 분당의 모든 병원에서 동일한 증상의 환자들이 속출합니다. 사망자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분당의 시민들은 무방비 상태로 바이러스에 노출됩니다. 감염에 대한 공포가 대한민국을 엄습하고, 호흡기를 통해 초당 3,4명 감염되고 36시간 내 사망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를 맞아 정부는 2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재난사태를 발령합니다. 급기야 도시 폐쇄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립니다. 피할 새도 없이 격리된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대재난 속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과 죽음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은 목숨을 건 사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 감기는 관객 평점은 그리 나쁜 편은 아니지만 비판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특히 개연성과 반미성향과 더불어 현실성 없는 고증에 대한 비판이 대부분입니다. 영화 감기는 억지스러운 상황, 감동 연출 한국 재난 드라마의 문제점을 역시나 잘 보여주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지금 다시 재평가되어야 할 영화로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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